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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스 커뮤니티 - 3060 여성들의 운동, 건강 이야기
베스트글
운동·다이어트
다이어트살이 왜이리 찔까요
물만 마셔도 찐다는 그 말 저는 믿습니다
내몸은 밥도 먹으면 안되나
한끼이상. 먹으면 하루에 3키로도 찌고 억울한건 소화력이 떨어져 젊을때보다 양이 줄었는데 살은 왜 찌냐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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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아픈몸
60대
운동무릎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병원에서 초음파 찍으니 물이 찼다고 해서 물 빼고 주사맞고 물리치료까지 했습니다 딸내미가 재활pt 신청해줘서 운동
시작했어요 지금 제 몸상대는 운동할 몸 준비가
되지 않아서 스트레칭 마사지 힘주는법 어떻게 힘을 쓰야되는지 등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어요
나이들수록 근육을 길러야 한다고 해서 힘들어도
열심히 할러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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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배움
50대
나만을 위하는 시간 가지기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로 마음먹은 오늘
오늘 나는 조금 특별한 결정을 했습니다.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혼자 제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오래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 아닙니다. 오늘 마음이 움직였고, 오늘 비행기표를 예매했고, 오늘 제주 올레길 참가 신청까지 마쳤습니다.
사실 제가 이번 달까지만 일하고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쉼 없이 달리느라 지치기도 했고, 당분간은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서 조금은 충동적으로, 하지만 용기를 내어 저질렀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을 때 나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용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2년 만에 처음 만나는, 진짜 '나의' 제주도
제주는 지난 22년 동안 1년에 두 번씩 찾을 만큼 익숙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지금까지의 제주와는 완전히 다를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일정에 맞추고 챙겨야 하는 여행이 아니라, 오롯이 내 한 몸만 생각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3일은 올레길을 걸으며 낯선 여행자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를 나누고,
하루는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걸으며 나의 속도에만 집중하려 합니다.
남은 시간은 작은 차를 타고 제주를 천천히 돌아보며,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머물고 싶은 곳에 머물 생각입니다.
"누구의 엄마" 말고 오롯이 나로 존재하는 시간
생각해보면 우리는 오랫동안 가족을 위해, 일상을 위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위해 참 열심히도 살아왔습니다.
물론 가족은 소중합니다. 하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나 자신을 아끼고 돌보는 시간도 이제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하고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 아무런 역할 없이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시간이 진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모두,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행은 특별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길을 걷고, 내가 보고 싶은 풍경을 보고, 나 자신에게 “그동안 참말로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 하고 토닥여 주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제 선택이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볼까?”
그 생각이 들었다면, 너무 많은 이유를 찾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거창한 여행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혼자 마시는 커피 한 잔, 조용한 산책, 하루의 작은 쉼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돌보는 삶만큼, 나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삶도 소중합니다.
우리에게는 모두, 나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