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 매일 이혼을 고민합니다결혼한 지 3년 된 신혼부부입니다
사람들은 신혼이면 가장 행복할 시기라고 말하지만, 저는 하루하루가 버티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시어머니의 반복되는 무례한 말과 행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른이니까,,
한 번만 참자 하며 넘겼습니다 하지만 그 한 번이 열 번이 되고, 백 번이 되니 결국 제 자존감까지 무너졌습니다
더 힘든 건 남편의 태도였습니다
시댁에 돈을 빌려주면서도 저에게는 빌려준 적 다고 거짓말했습니다 생활비를 아꼇던 제 모습이 허탈 하면서 시댁에는 선뜻 돈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저는 이 집에서 가장 마지막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보다 더 아팠던 건 거짓말과 외면이었습니다
시댁 문제를 꺼낼 때마다 결국 제가 나쁜 사람이 되었습니다 왜 이런거가지고 그러냐면서 별일 아닌 거 처럼 대합니디
이것 말고도 차마 글로 쓰기조차 창피한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부모님께도,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삼킨 날이 셀 수 없습니다
저는 남편과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 부부로서 서로를 가장 먼저 지켜주는 사람이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은 제 편이 아니라 시댁의 아들이라는 생각만 더 커졌습니다 신뢰도 이미 깨진 것 같고요
이혼을 하면 후회할까 봐 두렵고, 참고 살면 제 마음이 완전히 무너질 것 같아 더 두렵습니다.
혹시 저처럼 시댁 문제와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결혼생활을 포기하고 싶었던 분이 계신가요?
그때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참고 사는 것이 맞았나요 아니면 떠나는 것이 맞았나요
오늘도 답을 찾지 못한 채 잠이 오지 않습니다.